코르크, 연필, 붓, 바닥마감재, 캔 뚜껑으로 만든 에드가 드가의 밀랍 조각

서양화가 최연욱
발레 파스텔 그림으로 유명한 에드가 드가는 이렇게 조각도 했습니다. 이 형님은 말년에 사진에도 푹 빠졌었는데요. 이것저것 많이 하셨어요.캔버스에 유화만 고집하지 않고 종이에 파스텔도 수채화도 하고 판화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조각도 하고 사진도 하고.. 조각도 위에 발레 하는 소녀처럼 청동 조각도 만들었지만 밀랍 조각도 했고요. 암튼 실험 정신 뛰어난 형님이십니다. 아마 청동 조각은 대부분 드가가 세상을 떠나고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암튼 실험 정신 뛰어난 형님이십니다².드가가 죽고 작업실에서는 이런 인물 조각이 약 150점 이상 나왔습니다. 대부분 밀랍, 찰흙, 플라스틸린 등등으로 만들어진 조각이었는데요. 재료의 특성상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밀랍이니까 관리 잘 못했으면 뭐 늘어지고 그랬겠죠. 찰흙도 갈라지고 깨지고 ..암튼 몇몇 석고 작품들도 있었고요. 청동은 있었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상태가 좋은 조각품들은 석고로 떠서 계속 보존을 했고요. 그렇게 위에 발레 하는 14살의 소녀 역시 원래 밀랍으로 만들어진 조각이었는데 석고로 떠서 주물을 만들었고 청동 조각으로 나오게 됐습니다.그래서 14살 소녀는 미국...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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