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혼자만의 외출
상큼한 뿌미맘
아침 9시, 콩콩이를 어린이집에데려다주었다.오늘은 남편이 쉬는 날이라길을 나섰다.지하철, 버스까지 타고2시간.친정집 근처 단골 미용실에갔다.머리 파마할 때가 되어서파마를 하고 싶었다.그래서 남편에게 아이들을부탁하고 외출을 감행했다.지하철, 버스 다 사람이 없고,출근 시간이 아니라서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이렇게 혼자 대중교통을 타는것이 얼마 만인지,사소한 일에 미소가 지어졌다.파마를 하는 3시간 동안,친정엄마께서 도시락을 싸서미용실에 오셨다.미용실 밖 벤치에서 점심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3시간의 파마가 끝난 후,내가 간 곳은 찹쌀 꽈배기 집이었다.뿌미가 친정집에 있을 때 좋아했던꽈배기.우리 동네에는 맛있는 찹쌀 꽈배기 집이없어서 넉넉히 샀다.왔다 갔다 4시간,미용실 3시간,총 7시간의 시간이 황금 같았다.밖은 33도.하지만 실내에만 있어서더위를 실감하지 못했다.그저 혼자 있고 싶었다.아무 생각 없이,아무 걱정 없이,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친정엄마까지 함께여서두 배로 행복했다.남편에게 감사했다.잘 있어준 두 아이에게도 감사했다.요즘 가슴이 답답하고,많이 무기력했었는데혼...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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